/사진=KBS 2TV ‘트릭 앤 트루’
지난 14일 방송된 ‘트릭앤트루’(연출 이세희) 8회에서는 상상 연구원으로 레드벨벳 웬디-조이, 트와이스 미나-다현, 아스트로 차은우, 토니안 등이 출연한 가운데, 상상 연구원들이 신기한 시연을 목격한 후 가지각색의 의견을 내놓으며 흥미진진한 추리를 펼쳐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홈메이드 전기 만들기가 펼쳐졌다. LED 조명에 빛을 쏘아 전기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전원장치가 없이 전기를 만들어내는 믿을 수 없는 일을 눈 앞에서 현실화 시켰다. 이에 상상 연구원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며 계속해서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차은우는 “LED 조명을 둘러싸고 있는 거울이 의심스럽다”며 트릭을 주장했다. 하지만 조이는 “LED조명을 태양열의 원리처럼 응용한 것으로 모두 다 할 수 있는 과학같다”고 주장해 시청자들을 마음을 과학에 기울이게 만드는 듯 했다. 하지만 미나가 반격에 나섰다. “LED 조명에 태양열과 같은 기능이 있었다면 몰랐을 리 없다며” 조이의 주장을 반박한 것. 이런 다양한 의견에 상상 연구원은 물론 브라운관에서 지켜보고 있던 시청자들까지 트릭인지 과학인지 헷갈리게 만들었다.
토니안과 김준현은 또 다른 의견을 내놓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토니안은 “LED에 저장할 수 있는 성질이 있는 것 아니냐”라며 새로운 의견을 제시한 것. 이 의견에 김준현은 격하게 찬성하며“LED 조명이 착한 애다”라고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의견 대립 끝에 페퍼톤스의 신재평과 김준현을 제외한 나머지 상상 연구원들은 트릭을 고수했다. 그러나 결과는 반전이었다. 신재평의 주장대로 LED 조명의 반도체가 태양열 직진판과 같은 원리로 빛을 흡수해 전기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에 예상치도 못한 반전 결과에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접착제 없이 물건과 물건을 붙이는 시연이 이어졌다. 시연에는 인덕션 위에 잠시 올려놓았던 포크가 마치 자석처럼 서로 맞붙는 상황이 그려졌다. 포크는 압정, 클립과도 자석처럼 맞붙으며 인덕션에 자석과 같은 기능이 있었던 것처럼 보여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시연을 위해 라면을 끓이는 과정에서 프로 먹방러 김준현의 라면 먹방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김준현은 오직 세 젓가락으로 라면을 거의 클리어해 현장에 있던 모두를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이어 상상 연구원들은 라면이 먹고 싶은 듯 입맛을 다셔 웃음을 터트렸다. 은젓가락을 사용한 김준현과 달리 쇠 포크를 이용한 시연자는 냄비에 포크가 달라붙어 식사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김준현은 “인덕션 설명서에 주의문구가 적혀있을 것 같다”며 과학을 주장했지만, 웬디는 “클립과 냄비의 자석 강도가 다 달랐다”며 트릭을 주장해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한편 신재평과 차은우는 같은 현상에 다른 반응을 내놓았다. 신재평은 “포크를 원에 걸쳐서 놓는 게 과학 같다”, 차은우는 “아래에 뭔가를 설치해 놓은 것 같다. 트릭 같다”고 주장한 것. 이에 다양한 의견으로 엇갈리며 상상 연구원들은 추리 미궁에 빠졌다. 결국 결과는 트릭으로 밝혀졌다. 교류 자기장(전류의 방향이 수시로 바뀜)으로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이렇듯 허를 찌르는 트릭에 시청자들은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이야기가 트릭으로 밝혀지며 마술사 김현준이 등장해 공중에 휴지를 둥둥 띄우는 마법 같은 마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릭 앤 트루’는 과학인지 마술인지 추리를 해 가는 과정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나이, 성별구분 없이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을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KBS 2TV ‘트릭앤트루’는 매주 수요일 밤 8시55분에 방송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