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15일 중개활동을 통해 서아프리카 기니에 국내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후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보는 아프리카 기니의 부족한 전력과 도로 안전 확보를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업으로 국내기업인 에스앤피글로벌이 보유한 ‘LED 가로등’기술을 아프리카 기업에 이전하는 계약체결을 이끌어냈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기니의 국회의원이 방문해 기술이전의향서를 전달하고 협의 과정을 통해 4개월 만에 체결된 것으로, 2017년 상반기 기술 노하우 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품 양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기보는 이전되는 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추가 기술금융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보의 기술융합센터가 우수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해외 기술수요자가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플랫폼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