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민주당 지지율 40%, 새누리당 사면초가 위기에 ‘정우택 카드’
민주당의 지지율이 DJ정부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갤럽이 조사한 민주당의 전국 지지율은 16일 40%를 넘으면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이 40%의 지지율을 넘은 것은 지난 98년 DJ정부 시절 이후 처음이다.
새누리당은 비대위 체제를 구성할 것을 밝히며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등 분주한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상황은 쉽지 않다.
오늘(16일) 실시된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친박’ 정우택 의원이 당선되며 비박계가 크게 반발해 집단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친박계 2선 후퇴를 정중하고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으나 김무성 전 대표를 중심으로한 비박계의 움직임은 ‘집당 탈당’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남경필 지사 등 일부 비주류가 신당 창당을 선언한 상황에서 비박계가 집단 탈당에 나설 경우 ‘보수 정당 위기론’이 본격적으로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정우택 원내대표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