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프로젝트 20탄-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이 오늘 그 대망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핵전쟁 이후 생겨난 돌연변이와 인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셰익스피어의 동명 작품의 플롯을 각색한 작품으로,핵전쟁 이후 생겨난 돌연변이와 인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사진제공=아시아브릿지컨텐츠㈜
이번 작품은 성종완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판타지 로맨스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뮤지컬의 장르 특성상 음악과 스토리의 조화가 중요한 만큼, ‘현대’라는 새 옷을 입을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음악 또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뮤지컬 ‘인터뷰’ 등에서 강렬한 비트의 음악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은 허수현 작곡가가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일렉트로닉 기타와 강렬한 비트의 드럼을 기반으로 하는 락 사운드의 선율의카리스마적인 넘버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환상적인 비주얼을 책임질 안무와 무대 디자인도 기대를 증폭시킨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에서 음악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섬세한 안무로 실력을 인정받은 심새인 안무감독은 플로어와행잉 등을 전격 도입해 스타일리시한 안무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은석 무대 디자이너는 아름답고 애틋한 연인의 사랑 이야기와 황량하고 거친 느낌의 미래적인 도시의 모습을 담아내는 동시에, 역동적인 액션에 최적화된 무대 디자인과 구조물로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빚어낼 것이다.
여기에, 실력파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한 완벽 캐스팅 라인업 또한 관객의 귀추를 주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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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돌연변이 소년으로 줄리엣을 만나 사랑에 빠진 후 존재 이유를 찾는 로미오 역할에는 창작 가무극 ‘신과 함께-저승 편’, ‘잃어버린 얼굴’, 뮤지컬 ‘머더 발라드’ 등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조풍래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와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배우 데뷔를 마친 동현(보이프렌드)이 캐스팅됐다. 또한, 뮤지컬 ‘인터뷰’, ‘위키드’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은데 이어, 최근 JTBC 예능 ‘팬텀싱어’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화제가 된 배우 고은성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명의 배우는 3인 3색 ‘로미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여기에 양서윤, 김다혜, 전예지가 줄리엣으로 나선다.
티볼트 역에는 김수용과 김종구가 나선다. 머큐쇼는 박한근과 이용구가 책임진다.
강렬한락 사운드의 음악, 환상적인 비주얼, 역동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안무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3박자를 모두 갖춘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지금까지 공연됐던 기존 여타 동명의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의 서막을 열 것으로 화제를 모은 김수로 프로젝트 20탄-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2017년 3월 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