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수가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연출 강일수/극본 김호수)에서 정의로운 10대 걸크러쉬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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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된 첫 회에서부터 고서연은 ‘갓서연’의 면모를 발휘했다. 서연은 손목에 압박 붕대를 감고 공부를 할 정도로 우등생다운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우혁(백철민)과 소우(서영주)의 싸움에 끝까지 무관심한 다른 아이들과 달리, 죄책감을 느끼고 진술서를 작성하는 등 정의로운 행동을 하기도 했다.
특히 서연은 준영(서지훈)과 함께 소우의 시신을 처음 발견,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이후 준영이 부모님과의 불화로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연은 자살을 시도한 준영을 찾아가 위로하기도 했다. 서연은 “시험칠 때 한 두 문제 풀고 점수 아는 거 아니잖아. 그러니까 아직은 모르는 거야. 우리가 몇 점짜리 인생인지는 모르는 거야.”라며 10대이기에 가능한 현실적인 충고로 준영을 다독였다. 뿐만 아니라, 1회 엔딩에서는 ‘이소우는 최우혁에게 살해당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받으며 본격적인 사건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김현수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은 오늘 밤 8시 30분 2회가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