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음주단속을 예고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음주운전자 479명이 적발됐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국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밤새 음주운전자 479명이 적발됐다.
경찰청은 이 가운데 175명은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밝히며 올해 심야시간대 일평균 단속 건수인 340여 건보다 38% 많은 적발 건수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인 다는 사실을 전날 언론과 SNS 등에 사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날씨가 춥고 일제단속을 예고했음에도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적발됐다”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전국·지방청별 일제단속과 경찰서별 상시단속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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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