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김고은, 눈 내리는 메밀꽃밭 첫키스에 시청률도 11.6%로 상승세

tvN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이 눈 내리는 메밀꽃밭에서 첫키스를 하며 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도깨비’ 6회는 11.618%(전국, 케이블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6일 방송된 ‘도깨비’ 5회의 시청률인 11.507%보다 0.109%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tvN ‘도깨비’ 메밀꽃밭에서 공유와 김고은의 키스신 / 사진 = tvN ‘도깨비’ 방송화면 캡처


‘도깨비’는 불과 3회 만에 시청률 12.471%를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인 ‘응답하라 1988’보다도 훨씬 빠른 페이스로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역대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4회에서 시청률이 11.373%로 다시 1% 이상 하락하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도깨비’는 방송 3주차인 이번주 방송된 5회에서 11.507%, 17일 방송된 6회에서 11.618%를 기록하며 다시 시청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주 방송된 5회와 6회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 분)이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을 진심으로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김고은과 더 정이 들기 전에 세상을 떠나기 위해 김고은에게 자신의 몸에 박힌 검을 뽑아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으로 더욱 긴장감을 더했다.

17일 방송된 ‘도깨비’ 6회에서는 드디어 937년의 긴 생을 마감할 준비를 마친 공유가 김고은을 메밀꽃밭으로 불러내 자신의 몸에 박힌 검을 뽑아달라고 부탁했고, 김고은은 검을 뽑으면 공유가 죽는다는 사실도 모른 채 결국 공유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하지만 김고은은 눈에 보이는 검을 잡을 수가 없었고, 김고은은 “동화 속 왕자님”이라며 마법을 푸는 주문인 첫키스를 공유에게 선사해 공유를 깜짝 놀라게 만들며 한 폭의 유화 같은 그림을 만들어냈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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