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9일부터 지방공무원 시험접수를 위한 인터넷원서접수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서접수 시 개인별로 등록한 자격증은 진위여부 확인 후 가산 점수를 사전에 공개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원서접수가 마감된 이후에는 본인이 지원한 직렬의 경쟁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과거 지방공무원 시험의 시도별·직렬별 필기시험 합격선 점수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합격자 발표 이후에는 본인이 개인별 답안지 공개를 요청할 경우 본인의 답안지 원본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또한 시험장소, 응시원서 조회, 합격·성적조회 등 개인별 수험정보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웹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원서접수시스템 개편으로 광역 시도에서 시군구별·직렬별 모집인원, 시험과목 등 시험정보의 세부적인 사항을 쉽게 등록·관리할 수 있게 된다. 임산부, 장애인 등의 응시자 편의지원 요청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응시번호 부여 및 시험장 배치를 자동화했다. 지방공무원시험 준비생은 지난 2011년 21만6,966명에서 올해에는 31만1,737으로 5년새 10만명이나 늘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