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광희문(光熙門) 일대 역사문화 가치를 알리기 위해 ‘광희문 문화마을 달빛거리’를 조성하고 야간 점등식을 지난 16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야간 조명이 설치된 구간은 한양도성과 이어진 광희문 일대부터 광희문 교회 앞까지 약 100m 구간이다. 내년 1월 말까지 오후 5시30부터 11시까지 불을 밝혀 인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야간 조명과 어우러져 서울의 야간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광희문 일대 수목에 걸린 달을 형상화한 ‘달빛트리’와 광희문과 달의 형상을 표현한 ‘광희문게이트’ 야간포토존, 광희문이 배경이 된 조선시대 풍속화 ‘대쾌도’ 액자 등이 주요 볼거리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