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그리고 친박으로 분류되는 정우택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 이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새누리당의 분열에 대해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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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새누리당은 최순실 사태 이후 책임 공방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당을 떠나라고 요구하는 상황으로, 새누리당 사무처 직원들이 당 대표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새누리당에서 공천 문제로 일부가 탈당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당이 두 갈래로 쪼개지는 상황까지 간 적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분당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새누리당의 내부 정세를 살펴본다.
이어서 세 차례 이상 적발된 이른바 상습 음주운전이 해마다 수백건씩 늘어나는 원인을 진단한다. 전문가들은 외국에 비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수위가 너무 낮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음주 운전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들의 평균 형량은 징역 1년 4개월, 실형 선고 비율은 30%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한국 명문대 의대로 유학 온 인도인 유학생 마두의 사연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차별과 부당대우에 주목한다. 마두는 학비 전액 면제와 장학금 등 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한국에 왔지만 연구실 조교의 지속적인 인종, 성차별적인 발언과 성추행에 이 일을 공론화했다. 그러자 지도교수마저 학교를 떠나게 하겠다고 협박하고, 경찰은 조사를 미루고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누리당 분당 사태부터 상습 음주운전의 실태,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의 차별과 부당대우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조망하는 MBC ‘시사매거진 2580’은 1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