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서 '문화 송년회' 어떠세요?

드림나이트·나윤선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선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야외광장 문화행사 ‘드림나이트’.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식 개관 1주년을 막 넘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연말연시를 맞아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8일 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지난달 개관 1주년 기념 야외광장 문화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던 문화행사 드림나이트(Dream Night)가 크리스마스 주간인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다시 열린다.

아시아문화광장에는 성동훈 작가의 ‘소망나무’ 작품과 김기라 작가의 ‘이글루 프로젝트’가 밤을 밝힌다. 행사 기간 바닥프로젝트, 오리엔날쇼커스, 넘버원코리안, 솔루션스, 마리슈, 램즈 등 인기 밴드들의 공연이 상시 진행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광장 주변에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의 푸드트럭과 크리스마스 마켓 셀러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예술극장에서는 유럽 재즈계를 뒤흔든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특별한 콘선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뉴욕의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과 겨울을 주제로 한 따뜻한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아시아문화전당 마지막 브런치콘서트는 음악평론가이자 방송인인 장일범과 함께하는 겨울 음악으로 만들어진다. MBC ‘TV 예술무대’ 진행자로 활약한 그의 친숙한 해설과 수준급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겨울 노래와 함께 2016년 마지막을 뜻깊게 장식할 수 있다.

문화창조원에서는 레이저 빔과 스크린, 괴기한 오디오음까지 가미된 ‘노드5:5’ 전시를 볼 수 있다. ‘노드 5:5’는 비디오 프로젝션, 키네틱 레이저 모듈, 웨이브 필드, 신서시스(파면합성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또 세계 각국에서 30여개 팀이 참여하는 ‘클럽 몬스터’는 인권·평등·화합과 치유 등을 주제로 한 대중음악을 재조명하고 이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ACC in Flux’에서는 문화전당 개관 전후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기획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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