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될 MBC ‘복면가왕’에서는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연예인 판정단으로 H.O.T의 강타가 출연해 날카로운 심사평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MBC ‘복면가왕’ 연예인 판정단으로 나선 H.O.T의 강타 / 사진제공 = MBC
강타는 인기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였지만 예능에 출연하면 10초 이상 말을 못 하고, 대부분 편집되어 10초 이상 방송에 안 나간다는 역대급 ‘노잼’ 사연을 소개하며 ‘복면가왕’ 연예인 판정단에 임하는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나 강타는 한 복면가수의 무대를 보고 음악적 전문 지식을 드러내며 “연습을 많이 해서 얻게 된 실력이다”, “본인의 목소리에 최적화 된 노래를 부른 것 같다. 노래를 알고 잘 선곡 한 것 같다.”, “굉장히 노련한 분이다”라며 디테일한 추리력과 주옥같은 멘트를 뽐내 MC 김성주와 음악 판정단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한 복면가수의 개인기를 이어 받아 구성진 트로트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MC가 시키는 모든 개인기들까지 서슴없이 척척 보이는 등 연예인 판정단으로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1분 넘게 말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아이처럼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강타가 H.O.T 시절부터 이어져온 ‘노잼’ 꼬리표를 떼고 연예인 판정단으로 맹활약한 MBC ‘복면가왕’은 18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