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한국가스공사, 유가 이외에도 호의적 변수들 산재

한국가스공사(036460)가 금리인상과 유가상승에 따른 국내 부문 가치 상승과 내년도 높은 배당 가능성이 돋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005940)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점진적으로 있을 금리인상은 한국가스공사 공급비용 산정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10bp 상승 시 적정투자보수액은 192억원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유가상승 역시 국내 부문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상승으로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이 증가하면 적정투자보수액을산정하는 기준인 요금기저 역시 증가한다”며 “2018년부터는 요금기저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환율 전망은 내년도 배당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배당은 별도 기준으로 지급하는데 환율이 10% 변동하면 세전이익은 4,425억원이 변동된다”며 “내년 1·4분기까지 원화약세 후 원화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 내년도 외화환산손실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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