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이완영 의원 “하늘에 맹세코 위증교사 없어…이런 일 꾸민 사람 처벌해야”

이만희, 이완영 의원 “하늘에 맹세코 위증교사 없어…이런 일 꾸민 사람 처벌해야”


이른바 ‘위증교사’의혹을 둘러싸고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과 이완영 의원, 그리고 최교일 의원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신상 발언을 갖고 “야당은 일련의 사태를 범죄행위로 보고 공세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전날 열린 국조특위 전체회의에 야당이 불참한 사유의 저의를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에서 (논란이 된 의원들을) 사임시키라고 하는데 이 사건이 없었다면 정말 사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인 세 의원은 “반드시 이번 국조특위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이런 일을 꾸민 사람을 처벌해야겠다”며 정우택 원내대표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지난 15일 청문회에서 정 이사장에게 제가 어떤 내용의 질의를 했는지 한번 봐달라”며 “출석한 증인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말씀을 경청하려 노력하지만, 그 사람에 대해선 평정심을 잃고 강하게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하늘에 맹세코 위증을 교사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최교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 이사장의 제보내용은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 아니고 고영태의 것이었다는 것”이라며 “그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든 고영태의 것이든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단호하게 ‘제보내용에 신빙성이 없다’, ‘문제 삼을 내용이 없다’는 의견을 명백히 밝히고 돌아왔다”고 자신을 향한 의혹을 해명한 바 있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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