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서울 중소형·중대형 아파트값 격차 크게 좁혀져

중소형·중대형 아파트 평균 가격 차 4억7,928만원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85㎡ 이하)값이 전 고점을 넘어 최고가를 경신 중인 반면 중대형 아파트(전용면적 85㎡ 초과)는 전 고점의 90%를 회복하는 데 그치면서 중소형과 중대형 간 매매가격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이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난 9일 기준)은 3.3㎡당 1,664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지난 2007년 최고점(3.3㎡당 2,073만원)을 찍은 이후 하락세가 계속됐다.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면서 중소형과 중대형 간 매매가격 차이는 크게 좁혀졌다. 이달 기준 중소형의 가구당 평균 가격은 5억10만원, 중대형은 평균 9억7,938만원으로 가격 차는 4억7,928만원이다. 2006년 말 6억3,237만원(전용 85㎡이하 3억9,404만원, 85㎡ 초과 10억2,641만원)까지 벌어졌던 가격 차가 2007년 이후 줄어들면서 2013년에는 4억5,110만원까지 격차가 줄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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