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멕시코 산 파블리토 폭죽시장의 폭발사건 현장을 현지 경찰이 둘러보고 있다. /툴테펙=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교외의 야외 폭죽 시장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해 최소 27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폭발은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32㎞ 떨어진 툴테펙에 위치한 산 파블리토 폭죽 시장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당초 사망자가 9명이라고 밝혔으나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색하면서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산 파블리토는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한 폭죽시장 중 한 곳이다. 앞서 2005년과 2006년에도 폭죽 가판대에 연쇄적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난 적이 있다.
이번 폭발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