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아우크스부르크의 스트라이커 지동원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2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도르트문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 빌트는 지동원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2점을 부여했다. 점수가 낮을 수록 평가가 높은 독일 언론의 평점에서 지동원은 골키퍼 히츠, 수비수 힌테르게르와 함께 가장 낮은 평점 2점을 얻었다. 도르트문트에선 이날 경기 동점골을 터트린 뎀벨레가 유일하게 평점 2점을 얻었다.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로 나선 카가와 신지는 평점 5점을 얻어 양팀 선수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전에서 전반 33분 모라벡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 바이덴펠러에 맞고 나오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지난 4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올시즌 전반기 일정을 마쳤다.

[출처=경기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