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4지구 1·2블록에서 선보인 ‘영통 아이파크 캐슬(조감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규모 단지임에도 최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만 7,000여 명이 몰리며 전 주택형이 마감된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이 롯데건설과 함께 분양 중인 이 단지는 3,000가구에 육박하는 매머드급 아파트로 미니 신도시급 규모를 자랑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4㎡, 1,783가구로 구성된다. 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4㎡, 1,16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평수 비율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아울러 직주근접형 단지라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1순위에서 1만 7,000여 명 몰려 = 최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만 7,000명이 넘는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 1·2블록 아파트 청약결과 2,74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7,741명이 몰리면서 평균 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의 가장 큰 특징은 ‘직주근접형’이라는 점이다. 단지와 약 2㎞ 떨어진 거리에 수원 대표 업무단지인 삼성디지털시티가 위치해 있다. 이에 삼성전자 본사를 비롯한 협력업체 직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분당선 망포역을 이용할 경우 수원역까지 20분 이내 도착 가능하다. 경기도 판교까지 40분 이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쇼핑시설과 박지성 축구센터 등의 체육시설도 가깝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가 들어설 망포4지구 부지 내에 중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19년 3월에는 망포초교가 개교 예정돼 있다. 잠원중학교도 인근에 위치해 아이들 통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 풍부한 녹지를 바탕으로 한 쾌적한 생활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 뛰어난 상품 경쟁력,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 = 상품 경쟁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의 2,945가구 모두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이와 함께 1블록과 2블록의 중심부에 대형 상가를 조성할 예정인데, 입주민에게 즐거운 쇼핑 및 여가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영장,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포함된 주민 공동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조경도 주목할 만하다. 조경은 세계적 조경디자이너인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참여했다. ‘건강한 삶(Healthy Lifestlye)’이란 콘셉트 아래 다양한 정원으로 구성된 단지 내 녹지공간과 친환경 테마놀이터, 도시계곡 및 자연계곡 형태의 수경공간 등이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삼성디지털시티와 가까운데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부모와 자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단지”라며 “국내 주택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의 시공 노하우를 합쳐 수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의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9년 3월.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