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센카쿠 주변 경비 강화에 필요한 추가 인력으로 내년 예산안에 300명의 증원을 요청한 상태지만 당장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지속되자 우선 연내에 일부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해상보안청은 센카쿠 열도 인근에 접근하는 중국 해경국 선박 동향을 감시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순시선 12척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순시선 정원보다 적은 인원이 활동하고 있어 현장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난 2012년 9월 일본 정부가 센카쿠 열도의 5개 무인도 중 개인이 소유한 3개 섬을 사들여 국유화를 선포한 이래 이 지역에서는 서로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중국과 일본 간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