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세계 최고 수준 한국형 스마트시티 된다

2030년까지 4대 목표 19개 과제에 1조4,000억원 투입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시티로 건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행복도시를 자연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 융합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친환경 제로에너지 스마트시티로 건설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행복청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환경), 교통, 안전, 기반시설 등 ‘4대 목표 19개 과제’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4개 분야(목표)는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절감 도시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중심 도시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도시 기반시설의 효율적 관리 등이다.

19개 과제로는 ▦에너지자립형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솔라시티 구현 ▦저영향개발기법 도입 ▦도시교통 통합관리체계 구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도화 ▦첨단교통시스템 도입 ▦도시차원 안전한 도시설계기법(CPTED) 적용 ▦첨단기술을 통한 안전도시 기반 마련 ▦지상·지하시설물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도시차원 종합사업관리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30년까지 스마트서비스(1,558억원), 제로에너지타운(3,355억원), 공동구(2,415억원), LED조명(1,176억원), 3차원 공간정보(50억원) 등에 1조4,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대표모델로서 주민과 젊은 세대, 아이들,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 넘쳐나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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