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누리 이완영 의원직 사퇴하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청문회 과정에서 ‘사전 모의’ ‘위증 지시’ 등의 의혹에 휘말린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지난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해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 사전 모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박경미 더민주 대변인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 입으로 특위 간사직에서 내려오겠다고 말한 지 6일 만에 말을 바꾸다니 국민이 그리 우스워 보이냐”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청문회 위증 교사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받는 마당에 국정조사특위 배제는 고사하고 간사직에도 눌러앉았다”며 “정우택 원내대표의 첫 작품이 ‘이완영 유임’이라니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당장 이완영 의원을 국정조사특위에서 배제하고, 이완영 의원은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으라”고 강조했다.

/유창욱 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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