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중국 베이징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출처=웨이보 캡쳐
한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중국 동팡망(東方網)은 지난 16일 정오경 이륙을 준비하던 중국국제항공 여객기 화장실에서 한국 국적의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승무원이 발견하고 인공호흡 등 구호조치를 했으나, 남성은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숨진 남성은 53세의 한국인이라는 점 외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도 나오지 않았다. 이 사고로 해당 여객기는 출발이 5시간 연기되기도 했다.
이 사고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관련 사진과 인공호흡 동영상 등이 퍼지며 뒤늦게 알려졌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