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실’ 공개 자로, “외로운 싸움…미련없이 떠날 생각” 얼마나 힘들었길래?

‘세월호 진실’ 공개 자로, “외로운 싸움…미련없이 떠날 생각” 얼마나 힘들었길래?


세월호 진실 공개를 ‘자로-네티즌 수사대’가 예고하였다.

지난 19일 자로는 세월호 진실을 담은 영상 티저를 공개하였다.

해당 영상을 통해 자로는 자신이 찾아낸 세월호 진실의 흔적,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혀낸다는 사실을 전해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자로의 SNS에는 세월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그의 고충들이 담겨있다.


지난 2월 2일 자로는 세월호 사진을 게재하며 “외로운 싸움이다. 쉽지 않은 싸움이다. 후회 없이 부딪혀보고 미련없이 떠날 생각이다. 국정원 대선개입도 겁 없이 파고들던 나였다. 그땐 혼자였지만 지금은 혼자가 아니다. 세월호의 진실과 꼭 마주하고 싶다”라며 외로운 싸움에 지친 듯한 발언을 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만들었다.

자로는 한 매체와(미디어오늘)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부 다큐멘터리 내용을 공개하였다.

‘세월호 7시간 대통령 흔적을 규명하는 내용이 포함됐나?’라는 질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시술했다 안 했다가 중요한 게 아니다. 큰 거짓말을 가리기 위해 자극적인 소재를 던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세월호 7시간 침몰 원인과 관련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큐 내용은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내용으로 보면 되나?’라는 질문에는 “(제가 결론을 내린) 세월호 침몰 원인이 맞는다고 가정하면 모든 의혹에 대한 답이 나온다. 세월호는 바닷물 속에 잠긴 게 아니라 편견 속에 잠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로가 찾은 진실의 조각, 세월호 진실은 크리스마스 공개될 계획이다.

[사진=자로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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