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운 승객을 제압한 것으로 알려진 팝 가수 리차드 막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리차드 막스(Richard Marx)는 1987년 1집 앨범 ‘Richard Marx’를 발매하며 데뷔한 지난 2014년까지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주목을 받은 미국의 팝 가수로 유명하다.

또한, 국내에서는 영화 ‘겟 어웨이’ OST 수록곡인 ‘나우 앤 포에버’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이다.

리차드 막스는 1992년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Best Adult Contemporary Song’ 상을 받았으며 지난 2003에는 제46회 미국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 상을 받았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경찰대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480편이 목적지인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기내에 탑승한 남성 승객이 난동을 부려 승객 2명과 승무원 1명이 상처를 입었다.

이 남성 승객이 기내에서 제공한 술을 마시고 주취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으며 해당 승객은 항공기가 착륙한 직후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 중이었던 리차드 막스는 술에 취해 난동을 일으킨 승객을 제압하고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려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차드 막스는 사진과 함께 당시의 상황에 설명하면서 “모든 여성 승무원들이 이 사이코를 어떻게 제지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도 못했고 교육도 받지 않았다”고 언급, 승무원들의 미숙한 대처에 대해 비난의 입장을 전했다.

[사진=리차드막스 페이스북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