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서비스는 그동안 일본·베트남·태국 등이 주 타깃이었다. 지난달 일본에서 엠넷 홈페이지를 개편해 모바일·PC·TV에서 실시간 라이브 채널·VOD(주문형비디오)·클립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 하반기 베트남과 태국에서 스마트TV를 통해 OTT 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조대현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콘텐츠사업본부장은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J E&M은 이날 유료로 제공하던 실시간TV 채널 서비스도 내년 1월3일부터 무료 전환키로 했다. 티빙 가입자라면 누구나 tvN·Mnet·온스타일·OGN·투니버스 등 153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HD급 고화질로 무료로 볼 수 있다. 단 영화채널은 포함되지 않는다. VOD 서비스도 월 5,900원만 내면 일반 방송·투니버스·중화TV VOD와 영화 채널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영화 월정액상품까지 보려면 월 9,900원이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