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융합연구 수행?관리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출연연 융합연구 과제 책임자급 30명 대상으로 22일 ‘융합연구 리더 양성 과정’을 시행한다.
현재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관리하는 융합연구는 75개 과제가 진행되고 있으며, 예산규모는 1,132억 원에 달한다.
이번 교육은 융합연구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융합적 사고에서부터 수행관리,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융합연구 리더급 교육으로서는 최초로 시행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융합연구의 첫 단추에 해당되는 융합사고력 향상을 위해서 국내 최초로 융합역량 진단도구를 개발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융합연구를 수행?관리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단편적인 연구에 탈피, 출연연 도전적 연구문화 조성을 위해 융합연구 사업에 최초 적용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성실도전 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류용섭 KIRD 원장은 “기존 나 홀로 연구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 융합연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연구책임자 및 연구자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융합연구가 국가 R&D를 선도 할 수 있도록 출연연 융합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본 교육의 의미와 향후 방향을 밝혔다.
KIRD는 이번 과정을 융합연구 신규 책임자의 사전 학습 코스로서 전문가 육성 과정으로 진행하며, 개인별 진단을 통해 부족한 융합역량 향상을 위한 1:1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