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웨스틴 파조우 호텔에서 열린 ‘로밍 서비스 품질 최적화’에 대한 업무 협약식에서 14개 글로벌 통신 사업자 관계자들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중국 광저우 웨스틴 파조우 호텔에서 13개 해외 통신 사업자와 ‘로밍 서비스 품질 최적화’ 관련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MOU에는 차이나모바일(중국), 도이치텔레콤(독일), 오렌지(프랑스), 스타허브(싱가포르), 트루(태국) 등 각국 14개 통신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국내 사업자 중에서는 KT가 유일하다. 14개 통신 사업자들은 음성 및 문자 품질 보장하고 안정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KT는 이번 MOU가 고객들의 로밍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개별로 로밍 품질 관리 활동이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14개 사업자 간 주기적 회의를 통해 로밍 품질 제고 및 기술 공유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KT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 전무는 “14개 사업자가 보유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시너지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