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민주당 의원 “사드 배치 시기 유예 제안”



이인영 민주당 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회가 오늘(21일) 오후 2시부터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 등 비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개최했다.

이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은 3대 위기를 맞고 있다. 첫째는 민주주의 위기, 둘째는 경제구조 위기, 셋째는 북핵 위기다. 가장 시급한 것은 경제구조 위기인데, 이는 안보 정책을 잘못 펼쳤기 때문”이라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시기 유예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황교안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은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에도 우선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 대행은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가의 안위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든 조치를 하고, 다른 문제들은 국가의 역량을 집중해 하나하나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순위 문제에서 사드가 중요했기 때문에 배치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어제(20일) 오후 2시부터 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 바 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