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인영 더불어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언급한 뒤 “북한의 핵도발에 대응하는 부분은 한시도 늦출 수 없기에 먼저 할 건 해나가고 같이 해나갈 건 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올해 같은 북핵 도발은 유례가 없다”며 “대비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 하는 시점이라서 정부가 어렵다.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또 “중국 당국이 사드 문제로 보복하겠다고 한 번도 말한 적은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비과세장벽 등 사실상의 대응조치로 보이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3년 늦춘다고 중국의 생각이 바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