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당황시킬 질문을 받고 있는 안민석 의원. 출처=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오는 22일 예정된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던질 질문 공모에 나섰다.안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질문을 대신 해드린다”며 “무서운 눈빛 레이저를 쏘는 남자 우병우를 당황시킬 수 있는 송곳같은 질문을 댓글로 받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문회 당일까지 달린 댓글을 보좌직원과 빠짐 없이 검토해 좋은 질문을 직접 우병우 증인에게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질문을 제안해주신 세 분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물로 쏘겠다”고 덧붙였다.
21일 오후 2시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28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은 20여 개의 자세한 질문을 남긴 한 누리꾼으로, 안민석 의원은 이 댓글에 “대단하십니다. 감사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밖에도 “노란 리본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코너링을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겁니까” 등의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 출처=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