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기술이 우리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통신3사가 IoT 기술을 활용해서 좋은 세상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인데요.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거노인의 생활을 관리하는 이해숙씨의 휴대전화에 ‘24시간동안 어르신 가정의 전기사용량 변화가 없다’는 알림 메시지가 뜹니다.
이씨는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합니다.
[싱크] 이해숙 /서울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생활관리사
“어르신, 이틀 동안 전기 안 사용했어요.”
‘IoT 에너지미터’는 사물끼리 인터넷으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전기 사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서비스입니다.
LG유플러스는 1월까지 독거노인 1,000 가정에 IoT 에너지미터 설치를 완료해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방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해숙 /서울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생활관리사
“제가 어르신들을 30명 이상 관리하고 있습니다. 위급상황이 많이 일어나요. 어르신들이 에너지 미터에서 전기 사용하지 않는 알림을 줍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와 함께 IoT 전용망인 로라 기술을 활용한 ‘행복GPS’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행복 GPS는 치매를 앓고 있는 취약계층 노인과 지적장애인의 실종을 막기 위한 보호자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GPS 기반 서비스입니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전용망 ‘로라’를 활용해 통신비를 월1,000원 이하로 절감할 예정입니다.
KT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탄소 절감에 나섰습니다.
KT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급가속·급제동과 같이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운전을 하지 않는 운전자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줍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