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행이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 대행은 21일 국회의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지금 국회에 개헌특위가 구성돼 출범한 만큼 충분한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필요한 지원을 하고 연구하는 일에 유념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통치시스템과 여러 국가조직에 관한 헌법규정들이 제정된지 오래됐고 많은 시간이 흘렀다”면서 “사회가 많이 바뀌어 개헌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많이 계셨고, 저도 정부에서 일을 하며 같은 판단을 했다”고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황 대행은 조기대선에 대해서는 “지금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조기대선에 대해 말씀드리는 게 예단이 될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도 “기본적으로 헌법과 공직선거법이 정리가 잘 돼있어 법에서 정한 절차대로 그대로 진행할 수 있다. 선관위나 정부조직에선 필요한 준비를 늘 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 = 채널A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