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갈 길이 바쁜 강남권 재건축에 제동을 또 걸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개최한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14차와 한신4지구 예상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심의 대상으로 올랐던 용산구 이촌동의 한강삼익 개발기본계획 변경안과 한강멘션 개발기본계획 ·경관심의안도 보류 판정을 받았다. 두 안건은 지난 7~8월경 시에 접수됐지만, 내부적으로 논의가 길어지면서 연말이 돼서야 심의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강남구 도곡동의 도곡삼호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계획수립 ·정비구역지정안도 이날 보류됐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