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신도리코가 올해 상반기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지만 하반기에는 재고 조정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면서 “내년에는 기저효과가 반영되고 독자 모델 강화로 올해보다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복합기 시장에서 공공기관 공급량을 늘리고 있는데다 경쟁구도도 바뀌는 추세”라며 “내년 1·4분기 베트남 신공장이 가동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올해 3·4분기 기준으로 신도리코는 5,301억원 규모의 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가 점차 인상되면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신도리코에 대한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