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내수 좋지 않은데 AI까지 와서 경제 상황 녹록지 않아”

긴급 민생현안 점검회의 “여당은 물론 야당과도 긴밀하게 협력”

유일호(왼쪽 네번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민생현안 종합점검회의에서 정우택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유일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가뜩이나 내수 경기가 좋지 않은데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오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대외 여건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민생현안 종합점검회의에서 “대내외 경제 상황이 엄중하고 녹록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 대해 (깊이) 인식을 하고 있다”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와 함께 민생 안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합심하고 있고 비상한 각오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여소야대 구도에서 각종 현안에 대해 정부가 국회, 특히 야당과도 협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당정간 긴밀하게 협력하고 야당,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어려운 시국을 헤쳐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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