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버럭커플 이경규·박명수, 커플상 시상자로…이경규 “봄에 KBS에서 새 프로 들어간다”

‘2016 KBS 연예대상’에서 버럭커플 이경규와 박명수가 베스트 커플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큰 웃음을 선사했다.

24일 오후 9시 15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이휘재, 유희열, 혜리의 사회로 ‘2016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KBS ‘2016 KBS 연예대상’ 이경규, 박명수 / 사진제공 = KBS ‘2016 K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베스트 커플상 시상자로는 ‘나를 돌아봐’에서 버럭커플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이경규와 박명수가 등장했다. 이경규는 “2014년 대상 수상자”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박명수는 그런 이경규에게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인데, 지금은 타 방송에서 밥 얻어먹고 다니신다”며 JTBC ‘한 끼 줍쇼’에 출연중인 이경규를 코믹하게 디스했다.

이어 박명수는 이경규에게 “지금 KBS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어서 안 오실 줄 알았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다 약속받고 왔다”며 봄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KBS에서 시작할 것이라며 “지금은 출연료도 40% 디스카운트하고, 지금 섭외주시면 1+1으로 한 프로그램은 공짜로 출연한다”며 빨리 전화달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2016 KBS 연예대상’은 2016년 KBS 예능을 빛낸 예능인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24일 오후 9시 15분부터 KBS 2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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