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소공인의 활력저해 요인과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31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원이 이뤄지는 17개 업종의 소공인들의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은 인력애로가 2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쟁심화(13.5%), 거래공정화 미흡(10.5%)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인우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력 애로의 경우 신규 인력확보의 어려움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소공인 기술전수 시스템 부족 등 소공인의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경쟁심화 요인의 경우 소비재에 있어서 중국산과의 경쟁 때문에 활력을 잃게 되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위원은 소공인의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들이 다양하고 포괄적이라 소공인 정책범위를 넘어선 총체적인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공인의 활력 저해요인과 관련된 이해당사자들이 다양해 정책조정에 필요한 소공인 테스크포스(TF)형 정책조정기구가 필요하다”며 “공공구매 활성화와 조직화·협업화, 선택과 집중의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제와 관련해 센터 매니저의 현장화 역량을 제고해 활력저해 요인을 해소할 실행 방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