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제일기획의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8,3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 증가한 45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며 “경영 효율화로 본사·해외 자회사의 이익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둘 것 같다”고 밝혔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지난 10월 제일기획 보유 지분 전량을 삼성전자에 매각한 만큼 최대주주와의 전략적 협업 관계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자회사의 자체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