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4분기 수출 증가 기대-LIG투자증권

29일 LIG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연우(115960)에 대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와 50.8% 증가한 2,429억원과 284억원이 될 것”이라며 “4·4분기는 전분기와 반대로 원화가 약세를 보여 연우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수출 비중이 다시 올라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강수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은 수출 비중이 40%대인 연우에게 유리한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주춤하는 사이 우호적인 환율을 기반으로 수출 비중이 다시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 공장에 대해서는 “중국 공장은 공격적인 확장보다는 시장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조립 위주 공장으로 가동될 예정이므로 고도화된 설비보다는 인력 투입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