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화 강세 지속… 원·달러, 1원 오른 1,211원50전에 개장

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개장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원 오른 1,211원5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1,210원50전에 마감해 지난 3월 9일(1,216원) 이후 9개월여 만에 1,210원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달러화 강세가 지속하고 있다. 더욱이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부진한 가운데 해외 투자에 나서는 국내 기관투자가의 달러화 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원·달러 환율을 더욱 끌어 올렸다.

외환시장에서는 올해 올해 마지막 장인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10원대에서 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오전 9시 8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원44전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4원71전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