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여성, 봉은사 관음보살상 앞에서 몸에 불 붙여 자살…이유는



서울 강남구의 봉은사에서 31세 여성이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자살했다.

29일 오후 3시경 김모 씨는 봉은사 관음보살상 앞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자살했다.


20리터의 통에 인화성 액체를 미리 준비해 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임 김 씨는 자신의 핸드백과 지갑, 겉옷 등은 옆에 내려 놓았으며 추가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과거 과대망상 증세로 정신과 치료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씨에 대해 경찰은 정확한 분신 이유를 조사 중에 있으며 유서나 그에 가까운 기록 등이 있는지 소지품 확인 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씨의 유족은 지방에 거주 중으로 현재 연락이 닿아 서울로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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