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외부기관 평가·공모서 111억원 확보

서울시 은평구가 올해 외부기관 평가 및 공모 사업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은평구는 서울시 등 외부기관 평가 및 공모 결과 총 113개 사업에서 111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1개 사업보다 32개 사업이 늘어난 역대 최고 성과다. 외부기관 평가 45개 사업에서 32억8,800만원, 공모사업 68개 사업에서 78억900만원을 각각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의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 총 10개 사업 중 9개 사업의 수상구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3억9,2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찾아가는 복지서울’, ‘지속 가능한 서울형 환경·에너지 정책만들기’ 평가에서는 3년 이상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중앙부처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는 ‘지자체 정부 3.0 추진 평가’에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구 평가를 받았고 ‘전국 지자체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내년에도 구민 우선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사람의 마을 은평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는 2017년 구정의 주요 방향으로 △균형 잡힌 지역 성장전략 마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 인프라 확충 △청년 지원 강화 △공동체 중심의 주민 지원 체계 구축 △민관 협치를 통한 행정의 변화 등 5개 기조를 제시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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