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S 가요대축제] 방탄소년단, 서태지 '교실이데아' 재해석...'강렬하고 또 강렬했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요의 전설 서태지와 아이들을 재현했다.

2016 KBS 가요대축제
29일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박보검과 AOA 설현이 MC를 맡은 가운데 ‘2016 KBS 가요대축제’가 열렸다.


데뷔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정상급 아이돌로 등극한 방탄소년단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를 편곡해 강렬한 안무와 함께 선보였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0년대 초반 시대의 아이콘이자 현재도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는 전설적인 그룹이다. ‘교실 이데아’는 대중가요사상 최초로 우리 교육체계를 정면 비판한 가사로 10대들의 교육현실을 사회문제로 대두시켜 10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무대를 가득 채우는 안무와 함께 원곡과는 차별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개성을 한껏 드러냈다.

한편, ‘2016 KBS 가요대축제’는 전인권, 엄정화, 신화, 황치열, 태연, 다비치, 샤이니, 씨엔블루, 인피니트, 정은지, B.A.P, EXID, 비투비, 엑소, 빅스, AOA, 방탄소년단, 갓세븐, 마마무, 레드벨벳, 한동근,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세븐틴, 트와이스, I.O.I 등이 출연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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