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청, 소녀상 강제 철거에…“친일파냐, 일본 구청이냐” 항의 빗발쳐 홈페이지 한때 먹통

부산 동구청, 소녀상 강제 철거에…“친일파냐, 일본 구청이냐” 항의 빗발쳐 홈페이지 한때 먹통


부산 동구청이 일본 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저지하고 강제 철거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 28일 한 시민단체가 부산 일본 영사관 앞에 소녀상의 설치를 시도하자 경찰과 동구청은 시민들과 학생을 끌어내고 소녀상을 강제 철거한 후 압수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동구청 홈페이지에 방문해 “친일파냐”, “일본 구청이냐” 등의 격분한 반응을 보이며 강력한 항의의 목소리를 보냈다.

한편 동구청은 오늘(30일) 소녀상 반환을 결정하며 설치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

[사진 = KBS1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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