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곶 해맞이 행사 AI로 취소, 다른 지역은 다채로운 행사 열어…일출 시간은 언제?

울산 간절곶 해맞이 행사 AI로 취소, 다른 지역은 다채로운 행사 열어…일출 시간은 언제?


경상남도 울산지역 최대 행사로 진행되던 울주군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조루인를루엔자(AI)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올해 진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울산지역 중구, 남구, 북구, 동구 등 4개 구는 지역 해맞이 장소에서 지역민과 함께 새해 첫해를 맞이할 예정이다.

2017년 1월 1일 일출 시간은 7시 32분으로 예상된다.

한편, 울산 중구는 성안동 함월루에서 오전 7시부터 열리며 태화루예술단의 취타난타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새해덕담, 남성중창단의 성악공연, 해맞이 소원풍선 날리기, 대북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

울산 남구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장생포 고래 문화마을에서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식전행사인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참석 내빈들의 새해 인사와 신년 축하 메시지, 덕담순으로 진행되며 행사장에 떡국과 차 등 먹거리를 준비해 따뜻한 음식나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울산 동구는 동울산청년회의소와 함께 대왕암공원 해맞이 광장에서 오전 6시부터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풍물길놀이가 이끄는 행사로 신년 함성 지르지, 소원풍선 날리기, 선학춤 공연, 기원제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행사장 참가자들의 추위를 녹이기 위해 따끈한 차와 떡국을 준비한다.

마지막으로 울산 북구지역에서는 당사해양낚시공원에서 오전 6시부터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북구는 당사어촌계와 부녀회가 강동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진행하는 순수 지역민 해맞이 행사로 어촌계 관계자는 “올해 해맞이 행사는 주민이 마련한 지역축제이다. 바다 위 해양낚시공원 데크에서 맞는 새해 첫 일출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울산 간절곶 해맞이 행사 포스터]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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