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삼성전자, 업황개선, 공격적 성장 전략에 오를 여지 많아
가장 많은 5개 증권사가 추천했다. 지난달 사상 최고가 행진이 이어졌음에도 세계적인 경기 회복과 업황 개선이 앞으로도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9조원에 하만을 인수하는 등의 성장 전략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신증권(003540)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의 독점적인 위치와 신성장 기업 인수확보로 기업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2016년 배당을 전년보다 30% 늘린 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 공급 부족에 가격 상승 기대
|
■엔씨소프트 , ‘리니지 시리즈’ 선전으로 사상 최고 실적 예상
|
■롯데케미칼(011170), 주요 화학제품 스프레드 개선에 함박웃음
|
■포스코, 원료값 상승 걱정 불필요…배당 매력도 강점
|
■현대중공업(009540), 구조조정 사이클 최후의 승자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조선 업계는 부진의 저점을 통과했다”며 “현대중공업은 구조조정 사이클의 최후의 승자”라고 평가했다. 3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4·4분기에도 원화 강세 완화와 조업일수 증가, 유가 상승으로 전 분기보다 더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메리츠종금은 “기업구조 재편을 통한 합리적인 자원의 재분배도 기업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광고 매출 증가에 쇼핑도 승승장구
네이버는 지난 4·4분기 사상 최초로 3,0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6%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한 광고는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주요 사업이다. 여기에 네이버 쇼핑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네이버 쇼핑은 9월 거래액 3,4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월 4,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KB금융(105560), 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어닝파워 강화
|
<코스닥>
■에스에프에이(056190), 전세계 OLED 투자 확대에 수혜
에스에프에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세계적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확대가 이뤄지면서 올해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누적 수주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2016년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매출·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전년보다 110%, 59% 성장한 1조1,023억원, 921억원이다. 매출의 70%는 디스플레이 설비사업에서 발생하며 물류 자동화 사업이 20%, 반도체·태양광 설비 사업이 각각 5%씩 차지하고 있다.
■씨엠에스에듀(225330), 수학 사교육비 증가·해외 진출로
청담러닝(096240)의 자회사로 지난해 4월 코스닥에 상장한 씨엠에스에듀는 영재교육 전문기업이다. 수학 교육 콘텐츠에 강하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018년까지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16.5%, 27.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능 정책 변경과 이공계 입시 정원 확대로 수학 사교육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 직영점 확대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 올해부터 태국·베트남·중국 진출이 구체화된다는 점이 근거다. 2016년 배당수익률이 4.5%로 배당 매력도 크다. /유주희·김연하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