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악의적인 편집…TV조선 폐간시키겠다”

이재명 성남시장 “악의적인 편집…TV조선 폐간시키겠다”


최근 보수진영에서 거센 비난을 받아왔던 ‘TV조선’이 이번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까지 들고 일어나면서 진보와 보수 양진영에서 비판을 받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일 “악의적인 편집”이라며 TV조선을 “폐간시키겠다”고 공헌했다. TV조선은 최근 이 시장의 친형인 이재선 회계사에 대해 ‘강제 정신병원입원 시도 논란’ 등을 보도하면서 이 시장의 거친 몸싸움 영상이 전파를 탔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TV조선과 전면전을 시작한다”며 “반드시 폐간시키겠다”고 나선 것. 철거민 단체와 몸싸움을 벌이고 시의원에게 막말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 시장은 불법적 요구를 한 철거민들이 행사장에서 시장을 폭행했고 자신의 방어동작이 가해동작으로 조작 편집된 영상이라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SNS에서 형 이재선씨가 자신의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이용해 특혜를 챙겨 물의를 빚었고, 어머니에게 패륜적 폭언을 했다면서 형 이재선씨가 형수를 폭행하고 가산까지 탕진하자 가족 본인들이 스스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고 주장했다.

[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