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100년 기업 롯데건설을 만들어가기 위해 질적 성장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미래 경쟁력 확보와 분야별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김 사장은 “대내외 불안한 경영 여건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생존과 지속 성장을 위해 우리만의 길을 모색하고 나아가야 한다”며 “예전과 같은 방법이 아닌 진정성 있는 최고의 가치를 파악하고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미래 가치 △기업 가치 △사회적 가치 경영이라는 올 한 해 경영 방침을 밝혔다.


미래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전사 수주 총력을 통한 생존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사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금 이 순간이 골든타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임대사업의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사업구도 재편을 항시 준비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는 재무구조를 내실화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Cash Flow 경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토목, 플랜트, 건축 중심의 견실한 사업구조로 수익중심의 경영을 완성해 재무비율의 안정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사회공헌활동 내실화 △지속가능 문화 추구 △주주가치 제고 및 투명성 있는 의사결정제 통한 책임 경영 △고객 중심의 신뢰 받는 문화 형성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경영을 이뤄내자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많은 전문가들은 이미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친 대변혁을 예견하고 있다”며 “불안 요소가 가중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모두의 땀과 열정으로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