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적정 무상급식비 단가는 급식인원 수에 따라 3,215~3,605원으로 지난해보다 45~185원 늘었다. 중학교의 적정 급식비 단가는 4,515~5,300원으로 155~350원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소규모 학교의 급식 질을 높이고 급식 운영의 어려움을 없애기 위해 학생 수에 따라 5개 구간으로 나눠 무상급식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는 식품비만 차등 지원했지만 올해는 인건비도 차등 지원한다. 중학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식품비와 인건비 모두 차등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학생 수는 줄었지만 급식의 질 향상과 어려운 여건에서 일하는 조리 종사원들의 인건비 인상 등을 위해 지난해보다 26억원을 증액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