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유통될 영국의 새 1파운드 동전/EPA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34년 만에 새로운 1파운드 동전을 발행한다. 영국 재무부는 오는 3월28일부터 새 1파운드 동전을 발행할 예정이며 지금 쓰이는 동전은 올해 10월15일 이후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2014년 위조주화 근절을 위해 1파운드 동전 교체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는 1파운드 동전 중 약 3%는 위조주화로 추정된다.
영국 조폐국은 새롭게 유통될 12각 다자인의 새 동전이 첨단 위조방지 기능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주화”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고크 재무차관은 “1983년 이래 처음으로 새로운 1파운드 주화를 내놓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10월15일 자정까지 현재 가진 1파운드 동전을 모두 사용하거나 은행에 예금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BBC 등 외신들은 전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